10년 째 이어지고 있는 GS칼텍스의 대표적 사회 공헌 사업인 ‘마음톡톡 프로그램’이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지난 12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2023년 전남동부지역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대상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개강 수업에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일정, 출결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해당 청소년과 보호자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 수업에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및 GS칼텍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마음톡톡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총 30여 명의 청소년들이 상·하반기로 나눠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매주 1회 70분씩 각 12회 일정으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하에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 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것을 대면방식으로 재개하면서 상반기에는 여수·순천지역 위주로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여수·순천에 추가해 구례와 광양 등 전남 동부권 전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보호자와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며 “2016년부터 순천지청 등과 함께 참여한 청소년들이 음악을 활용한 에너지 발산과 정서 순화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