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박람회에 이어 전남에 또 다른 ‘빅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2023보성세계차엑스포가 개막 전부터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세계차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보성군수)의 진두지휘 아래 개막 전부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예고 하면서 성공 개최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보성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김철우 군수의 자신감이 허투로 들리지 않는다.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최근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동 위원장인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조직 위원회 실무 추진단 40여 명이 참여했다. 각 실과 팀장은 시설물, 전시관 등의 설치 현황 보고 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추진 방안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 차 역사와 문화를 이색 안내원(도슨트)과 함께 선보일 주제관(한국차박물관)과 세계차 문화 전시관, 동양 차문화 2000년 유물전시관, 세계티 로드관, 티 테라피관, 티 명상관, 티블랜딩 품평관, 보성 생태 다원관, 차 만들기 체험관 등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8개의 전시관 연출 및 운영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세계 차 품평 대회, 대한민국 차 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랜딩 대회, 보성티마스터컵 대회, 학생 차 예절 경연 대회&다례 퍼포먼스 경연 등 15개 경연·품평 대회와 100여 개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 상황도 논의했다.
이밖에 보성군 대표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벌교갯벌 레저뻘배 대회, 일림산 철쭉제, 전국단위 스포츠 행사(씨름, 요트, 마라톤), 보성군민의 날 등의 연계 행사도 철저히 준비 중이다.
김철우 보성세계차엑스포 공동 조직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보성군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로 세계 차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차를 통해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천년의 보성차는 세계로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5월 7일까지 9일간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보성다향대축제 및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등 보성의 대표 축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