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건축물 색채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조화로운 도시경관 색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울산색’을 활용한 색채디자인을 디자인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개발해 지원하는 디자인 행정서비스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300세대 이하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장 등이며 시공업체 선정과 도색비용은 신청자 부담이다. 선착순 지원한다.
접수 완료시, 디자인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울산시 도시색채계획과 입주민 요구사항 등 논의를 거쳐 건축물 외벽 색채디자인을 개발하고, 실제 시공이 가능하도록 시공도서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KCC가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신청접수 전 KCC의 도료를 선정한 신청자는 접수시 울산시에 해당 기업 도료 사용 의사를 밝힐 경우, 기업에서 개발한 색채디자인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KCC는 지난해 ‘울산색 품질 인증제’로 ‘숲으로 KS 1급외부용’, ‘센스탄’, ‘숲으로올인원’ 제품에 대해 울산색을 개발했고, 울산시는 색채 전문기관인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의 색채검증을 거쳐 ‘울산색 품질인증서’를 교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KCC가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색채디자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