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진행하려던 대형 설치 작품 전시를 연기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화점은 이날 안내문을 통해 "작품 설치 중 보완 사항이 발견돼 전시 연기를 결정했다"며 "전시를 기대한 고객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보강 작업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시 연기 관련 내용은 백화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안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당초 전시는 이날부터 5개월간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작품 높이가 10m에 달하는 데다 이를 와이어에 연결해 공중에 띄워야 해 현장 설치 작업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