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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비트코인 개발 촉진 움직임…“정부도 지원해야”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영국의 가상자산 산업 지지자들이 비트코인 교육·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단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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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기업가와 비트코인 채굴자, 환경 운동가 등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가상자산의 잠재력을 모색하고 현지 기업 및 지역 사회의 발전에 적용하기 위해 대거 모였다. 조직 명칭은 ‘비트코인 정책 영국(BPUK)’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 속도에 발맞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BPUK는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하고 미래 세대의 가상자산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그 과정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BPUK는 비트코인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좌초된 에너지 자원으로 본다. 관계자는 “영국도 나서서 비트코인 채굴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수용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전 세계의 발전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나 아시아 등지 국가들에 비해 영국의 가상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영국 현지 정통 언론들도 지난 수년 간 가상자산 채굴 산업을 지적하기도 했다.

BPUK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타 에드먼즈는 가상자산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영국 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진보적 접근 방식으로 엄청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엘살바도르를 본받아야 한다”며 “영국 또한 그와 유사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그러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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