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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코스닥, 11개월만에 900 돌파

올 33% 급등 '세계 최고 상승률'

14일 코스닥은 전일보다 9.59포인트(1.07%) 오른 903.84, 코스피는 전일보다 9.83포인트(0.38%) 오른 2,571.49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14일 코스닥은 전일보다 9.59포인트(1.07%) 오른 903.84, 코스피는 전일보다 9.83포인트(0.38%) 오른 2,571.49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가 346일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의 2연속 기준금리 동결과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로 시장의 긴축 우려가 줄면서 2차전지와 게임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관련 기사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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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9.59포인트(1.07%) 오른 903.8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4일(900.06)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코스닥 상승세는 개인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은 이달에만 7408억 원을 순매수해 올 들어 순매수 규모가 4조 7206억 원에 달했다. 다만 기관(3조 1229억 원)과 외국인(2952억 원)은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1·2위로 오름세를 주도해온 에코프로비엠(247540)(3.35%)과 에코프로(086520)(0.66%)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고 JYP엔터(JYP Ent.(035900)에스엠(041510)도 각각 5.4%, 3.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게임 업체인 펄어비스(263750)(1.2%)와 위메이드(3.2%) 등도 올랐다.

코스피지수 역시 전날보다 9.83포인트(0.38%) 상승한 2571.4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0일 8개월 만에 2500을 탈환한 후 이달에만 3.8% 오르며 2600선을 바라보게 됐다. 외국인이 이달에만 7130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포스코홀딩스(6.2%)와 금융주들이 강세를 띠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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