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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6월부터 키르기스스탄 신규 취항…국적 항공사 최초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노선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11일부터 주 1회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노선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요일 오후 4시 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 30분 경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 시간은 7시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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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노선은 지난 2020년 운수권 배분을 통해 신규로 배분(주 2회)받은 노선으로 향후 항공기 및 노선 스케줄 운영 상황에 맞춰 주 2회 운항도 검토할 예정이다. 비슈케크를 수도로 둔 키르기스스탄은 고산이 많고 사막이 없는 환경을 지니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린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운임 예약 시 편도 총액 39만38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운임으로 예약할 때도 프로모션 코드 ‘신규취항’을 입력하면 10%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신규 취항한 몽골과 시드니 노선에 이어 이번 키르기스스탄 노선을 취항하면서 일본, 동남아 위주에서 벗어나 중·장거리 지역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노선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37-8 신규 항공기를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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