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출근길에 20대 여성 음주 챠량에 치여…의식불명

경찰, 20대 남성 체포…구속영장 신청 방침

울산 남부경찰서. 서울경제DB울산 남부경찰서. 서울경제DB




20대 여성이 출근길에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울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0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도로 앞 횡단보도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20대 여성 B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쓰러졌지만, A씨는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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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약 2시간 만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사고 현장과 멀지 않은 술집에서 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는 사고현장 인근에 위치한 직장으로 출근하던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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