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복지 구심점' 사회복지종합센터 첫발

사회서비스원과 본격 운영 시작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개원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전경. 사진 제공=부산시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개원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전경. 사진 제공=부산시




부산시 복지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할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18일 동래구 낙민동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22개 사회복지 관련 단체가 입주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는 부산사회서비스원·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컨소시엄에서 3년간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민간 사회복지 분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민간과 공공간 협력을 위한 소통 창구로서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복지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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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4층에 들어선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부산 공공기관 효율화 방침에 따라 부산복지개발원이 가진 연구기능을 이관받아 사업수행 기능 중심으로 전환해 설립됐다. 2실 4부 22명으로 꾸려진 조직은 긴급한 돌봄 공백에 대응한 틈새돌봄 지원, 단순 돌봄에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된 융합형 돌봄 서비스 개발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민간 기관 서비스 회계·법무·노무 등 상담·자문, 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안전점검 지원 등을 추진해 수요자 맞춤형 사회 서비스 혁신과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센터는 2971㎡ 부지에 지상 6층, 건물 면적 4655㎡ 규모로 건립됐다. 종합상담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대강당, 강의실, 회의실, 전산교육장, 사무실, 공동창고 등을 갖췄다. 시는 그동안 사회복지단체의 사무실과 운영시설이 협소한 공간에 흩어져 있어 사회복지 관련 교육과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는 전국적 모범 사례로써 타 시도와 복지 관련 단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장소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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