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처리 기업 부강테크가 미국의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을 개발한 캡쳐6(Capture6)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강테크는 1998년 창업 후 하폐수 처리 시스템 ‘투모로우 워터 프로젝트(TWP)’로 2016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플랫폼에 등재되는 등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캡쳐6는 탄소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부강테크와 캡쳐6는 해수담수화나 수처리시설 등에 탄소직접공기포집 프로세스를 연결해 탄소중립 달성과 물산업 혁신에 기여한다는 생각이다. 또 두 회사는 해수담수화 등 기존 시설에 탄소포집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포집비용을 현재 톤당 250~600달러에서 200달러 미만으로 절감시킬 생각이다.
부강테크 관계자는 “올해 기존 수처리사업을 넘어 기후기업으로 확장하는 원년”이라며 “수처리 전문성과 캡쳐6의 탄소포집기술을 접목하여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기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