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어떠한 이유로 누군가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연대해서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장애인 인식 개선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오늘은 제 43회 장애인의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라며 “여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철학을 담아 지난달 23~27일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필요한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하는 ‘개인예산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입원·경조사 시 최대 일주일 동안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긴급돌봄’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사람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서로 돕고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직접 댓글도 달았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식 계정을 활용해 이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윤석열 입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영상은 발달장애인 송한준 씨와 그의 가족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윤 대통령은 댓글을 통해 “송 씨의 부모님이 말해주신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상 시청자들은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장애아동을 위한 복지에 힘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