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는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의 주거용 인테리어-인테리어 건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어워드는 IDEA,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전체 56개국의 약 1만1000여개의 작품들이 출품돼 경쟁했다.
본상을 수상한 '에피소드 수유 838'은 디자인 파트너사인 콜렉티브비와 함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제공을 목표로 설계됐다.
가구 소품의 약 80%를 재활용 소재로 활용, 약 3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2차 가공을 최소화하고 자연 분해되거나 재활용 가능한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산업폐기물을 줄여 친환경 인테리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주방, 거실, 라운지 등을 함께 사용하는 공유 공간에는 목재, 유리블록, 코르크 보드, 테라코타 타일 등 자연 본래 색상을 나타낼 수 있는 마감재를 선택,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분위기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SK디앤디 주거브랜드 '에피소드 수유 838'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간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에피소드는 2021년에도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기업정체성(CI)·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앞으로도 공간을 넘은 주거 경험 제공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주거 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