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케미칼, 코스맥스와 친환경 화장품 용기 확대한다

코스맥스, 1,000여개 브랜드에 지속가능 소재 용기 추천

SK케미칼, 제작사에 친환경 용기개발·금형제작 비용 지원

김현석(오른쪽)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과 김남중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본부 전무가 24일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김현석(오른쪽)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과 김남중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본부 전무가 24일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285130)코스맥스(192820)가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는 재활용 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포장 소재 전환을 선언하고 있어 친환경 화장품 용기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양사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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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화장품 브랜드사에 맞는 소재 및 용기 제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스맥스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 용기로 화장품 시제품을 제작해 고객사 프로모션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을 통해 코스맥스의 화장품 용기 생산 협력사들의 용기 개발과 금형 제작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는 지속가능 소재로 제안할 수 있는 화장품 용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화장품 브랜드사 주문에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는 재생원료를 사용하거나 페트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됐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은 “그린 뷰티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화학 업체-용기 생산-브랜드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만들어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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