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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씨클로트와 협업한 실내 자전거 공개

유연한 측면 프레임에 다중 변속 및 전자기 저항 시스템을 접목

두 브랜드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2023 퓨오리살로네’서 첫 선




글로벌 타이어 기업 피렐리(PIRELLI)가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이태리 싸이클 브랜드 씨클로트(CICLOTTE)와 협업한 모터스포츠 스타일의 실내 자전거를 공개했다.

양사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목요일에 엑셀시어 호텔 갈리아와 일루리안 부티크에서 각각 열린 퓨오리살로네 행사에서 모터스포츠의 요소가 녹아 있는 옐로우와 레드 버전의 실내 자전거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루카 스키에파티가 디자인한 씨클로트 바이크는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과 단일 바퀴 사용 등을 통해 기존의 자전거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경주용 자전거처럼 간격이 좁은 페달을 밟을 때마다 측면의 유연함이 느껴지는 프레임이 구성되어 있고, 카본 및 강철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정교한 인체공학적인 구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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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도로 주행 시뮬레이션 및 다양한 프로그램, 스피닝 강습, 다중 사용자 챌린지 등 다양한 몰입형 훈련이 가능하고, 다중 변속 및 전자기 저항 시스템을 접목해 주행용 자전거 느낌을 충실하게 구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피렐리 관계자는 “씨클로트는 피렐리 에디션 일환으로 피렐리가 유일하게 후원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F1의 타이어 디자인을 반영한 그래픽이 특징이다”라며 “실제 레이스 위크와 같이 딱딱한 타입의 화이트, 중간인 옐로우, 부드러운 레드, 우천 시에 사용되는 그린 및 블루 등 총 다섯 가지 컬러로 색상으로 피렐리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밖에도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할 때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핸들 바에 고무 그립을 최초로 적용했다”라며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컴팩트한 스타일로 운동과 일, 여가 활동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며, 감성적인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연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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