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독일을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XC 레인지’라 불리는 SUV 3종(XC40, XC60, XC90)은 볼보의 1분기 국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3월 한 달 간 총 215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들 모델은 SUV 특유의 실용성은 물론 가족을 위한 안전 사양, 모던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녹여낸 디자인과 편리한 인포테인먼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안전의 대명사 볼보답게 전 차종에 첨단 안전 패키지를 탑재했다.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의 경우 차,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을 감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으로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를 예방한다.
XC 레인지의 외관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코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램프 등의 요소는 도로 위에서 유니크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또한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직관적인 설계로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갖췄다.
올해 볼보코리아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더욱 고도화된 통합형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2021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오직 한국 시장을 위해 300억을 투자해 개발한 것으로 XC60을 시작으로 볼보차 국내 시판 전 차종에 적용된 바 있다. 여기에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 서비스, 티맵 스토어, OTT 서비스, 티맵 운전습관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올해 말부터 순차 탑재할 예정이다.볼보 XC40 리차지 6388만원이다.
볼보코리아는 더 나아가 2023년식부터 모든 차종에 적용되는 15년 무상 OTA(Over-the-air) 업데이트 서비스, 5년 또는 10만㎞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에 대해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평생 부품 보증’ 등 상품성 뿐만 아니라 AS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