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의 취임 1년을 앞두고 1일 선거 공약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도교육청은 이날 경기과학고 과학영재 연구센터에서 부서별 공약사업 담당자와 시민평가단을 대상으로 선거 공약 실천(매니페스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부서별 공약 담당자와 시민평가단, 공약 이행 평가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 교육자치 매니페스토’라는 주제로 숙의민주주의와 주민참여의 선행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 흐름에 맞는 정책 수립과 실천 방향을 안내했다.
특강에 앞서 임 교육감은 교직원 평가단의 위촉장 수여와 함께 지난 4월에 모집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선발 추첨에 참여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매니페스토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약속이자 평가가 뒤따르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께서도 경기교육 정책에 애정을 갖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 교육 가족에게 만족을 주고 필요한 교육 정책이라면 그 기초가 어디에 있든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교육의 기본 방향은 자율과 균형적 시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며 약속할 것”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시선을 아이들에게 향하면서 좋은 방향과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매니페스토 실천단 여러분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옳은 일이 아닌 것은 하지 않을 것이고 옳은 일이라면 불리함이 있어도 기꺼이 추진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 교육,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등 8대 정책분야에서 65개 공약과제를 수립해 실천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