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는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담은 '휴비스 친환경 백서'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휴비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이번 친환경 백서는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GHG(Greenhouse Gas) 프로토콜에 따른 탄소 저감 전략 △제품별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 △휴비스 탄소 저감 제품 소개 등을 담았다.
휴비스는 사업장 내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원뿐만 아니라 자체 공정 외의 배출원까지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주공장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친환경·재활용 기술 연구개발 강화, 생분해 제품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휴비스의 대표적인 탄소 저감 제품으로는 리사이클 저융점 섬유(LMF), 바이오매스 위생재용 소재, 생분해 섬유 등이 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GRS(Global Recycle Standard) LMF의 경우 리사이클 함유량에 따라 기존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7~59%까지 낮춘다. 기저귀와 생리대 등으로 사용하는 위생재용 소재도 100% 바이오 소재를 원료로 개발 중이다. 또 사용 후 매립하면 3년 이내 생분해가 가능한 페트(PET) 섬유 에코엔(ecoen)을 출시하며 해양 및 토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탄소 저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해 탄소중립 마스터플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휴비스 친환경백서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휴비스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