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25년 서울서 '드론 택시' 실증 운행…김포공항~여의도 노선 등 검토

올해 8월~내년말 개활지 테스트

내년 하반기 인천·경기 거쳐 내후년 서울 확대

실증 끝나면 시범 운행 때 탑승 가능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지난달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가 개최될 경우 박람회장과 부산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할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고 있다. 공동취재단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지난달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가 개최될 경우 박람회장과 부산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할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서울 상공을 가로지르는 '드론 택시'가 2025년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부 등은 'K-UAM(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운행계획'을 이달 중순 발표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시범 운행과 상용화 내용을 담은 계획이다. 우선 1단계(올해 8월∼2024년 12월)는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검증하며 2단계(2024년 7월∼2025년 8월)부터 수도권 도심에서 실증이 이뤄진다. 내년 하반기 인천·경기 검증을 거쳐 내후년 서울에서도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김포공항∼여의도, 잠실∼수서 구간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현재 UAM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노선과 함께 정류장 역할을 할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등 입지를 포함한 상용화 계획을 올 하반기 발표한다. 용산 등에 버티포트가 들어서며 버티포트보다 규모를 키워 터미널 역할을 하는 '버티허브'는 김포공항과 잠실 등에 설치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실증이 끝난 뒤 시범 운행 때 탑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