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비 와도 어린이날 행사 약속 지킵니다'…용인시, 개최장소 청사로 옮겨

용인시가 5월5일 시청내에서 진행하는 '2023 어린이날 대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 = 용인시용인시가 5월5일 시청내에서 진행하는 '2023 어린이날 대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 =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2023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를 폭우예보에 따라 시청광장에서 시청사 공간으로 장소를 옮겨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남부의 경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지역에 따라 예보됐다.

갑작스런 비 소식이 예고된 각종 어린이날 관련 행사가 취소되고 있지만 용인시는 청사 내부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선보인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대축제는 ‘신나용! 조아용! 안전해용!’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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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선언과 가족단위 레크레이션 행사가 열리는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는 ▲풍선 대통령 ▲뮤지컬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블랙벨트 태권도 공연 ▲코미디 Escape 마술쇼 ▲용인 청소년 국악단 공연 ▲어린이 음악줄넘기 ▲수도군단 7673부대 특공무술 시범 등의 공연이 열린다.

▲교통안전교육 ▲소화기분사체험 ▲VR가상체험 ▲심폐소생술 등 안전과 관련된 체험행사는 3층 컨벤션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청 2층에서는 ▲헝겊인형 디자인과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체험행사와 용인시캐릭터 굿즈 판매소를 운영한다.

시청 1층에는 종이팩 자원회수 캠페인 행사장과 관람객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운영된다.

다만 인파가 집중되는 경우를 대비해 상황에 따라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비 소식으로 인해 야외행사 진행이 어렵지만 용인시 청사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어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어린이날을 맞이해 열리는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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