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7월부터 시작하는 수원새빛돌봄(수원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할 시범 동(洞)과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가사지원, 동행지원, 심리지원, 일시보호 등 ‘4대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주민제안사항을 마을공동체에서 직접 제공하는 ‘주민제안형 서비스’로 구성됐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는 동(洞) 돌봄플래너(통합돌봄 담당)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 100만 원의 돌봄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8개 시범 동(洞)과 4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수행할 기관은 총 16개로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수원새빛돌봄’을 검색해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동은 공고문에서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1~17일 관할 수 사회복지과로 제출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12~18일 시청 돌봄정책과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기능이 약화되면서 사회적 통합돌봄 체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과 서비스 제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