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술집에서 남성 직원들을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4일 0시 48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20대 남성 직원 2명의 신체를 쓰다듬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술집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영상 확인 뒤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고생한다는 의미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