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마약 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총장은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라고 한 충무공의 뜻을 헤아려달라"며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전국 18개 일선 지방검찰청의 마약 수사 전담부장·과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