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초·중·고등학생, 다문화 가정 및 어르신 등에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할 제11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오는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 및 동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한다. 금감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 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학생,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한국은행·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등 요건을 1개 이상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올해에는 다문화(외국인) 가정 금융교육 봉사를 대비해 중국·베트남 유학생들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역 교육수요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11기 봉사단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9월부터 최대 2년이다. 봉사단은 청소년 대상 ‘방과후 금융교실’, 어르신 대상 ‘시니어 금융교육 서포터즈’, 수시 방문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봉사단에 최종 선발된 단원은 금융감독원장의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받게 되며, 금융교육 봉사에 필요한 금융지식 및 강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사 연수가 제공된다. 10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륿 발급받을 수 있고 우수 봉사단원에 선정되면 포상 등 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