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부산에 뜬다, 축구 A매치 부산 개최

부산시는 대한민국과 페루의 국가대표팀 친선 축구경기를 부산으로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6월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부산에서 정식 국가 대표팀 간의 축구경기(A매치) 개최는 2019년 6월 호주와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이다.



시는 이번 경기에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부산에서 볼 수 있어 A매치를 염원하던 축구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폴란드를 물리친 첫 승전지인 축구 성지로, 5만여 명이 외치는 ’대한민국‘ 함성이 재현되길 희망한다”며 “멋진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관련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