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목척교 주변을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3대하천 푸른물길 선도사업’ 추진했다. 사진제공=대전시대전 동구와 중구를 잇는 대전천 목척교 주변이 145만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전시는 ‘3대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의 마중물 역할과 시민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한 ‘3대하천 푸른물길 선도사업’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3대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이수·치수·환경·친수·교통 등 5개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추진,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대 하천을 친환경 명품하천으로 조성하는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수립·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대전천(목척교), 유등천(태평교) 주변 인공구조물과 노후시설물 등을 정비해 자연 친화적인 하천 조성하는 ‘3대하천 푸른물길 선도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착수했다.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시민의견 수렴(3회), 시·사업소·자치구 관계기관 회의 등을 개최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다.
시는 △목척교 관람석 데크 및 인공구조물 정비 △은행교 하부 정비 및 주변 데크 정비 △중교 데크 철거 및 제방 복원 및 콘크리트 철거·생태복원 △대흥교~인창교 자전거?산책로 분리 등의 사업을 추진해 대전천 목척교 주변을 걷고 싶은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녹지 스탠드와 영산홍, 자산홍, 산철쭉 등 다년생 꽃을 식재해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의 기능도 강화했다.
신용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전천(목척교) 주변이 음악분수(벽천분수, 교량분수) 등과 연계돼 새로운 명소로 탄생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볼거리와 휴식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