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큐셀 '방음벽 태양광' 시제품 첫선

기후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한화큐셀기후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솔루션(009830)의 큐셀부문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방음벽 태양광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화큐셀은 25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방음벽 태양광 모듈은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과 빛을 흡수하는 빛공해 저감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방음벽 역할과 전력을 생산하는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모듈을 수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소와 주된 발전 시간이 달라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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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과 건물 일체형 태양광 제품 ‘아트선’도 전시한다. 영농형 태양광은 모듈의 크기와 각도 등을 조절해 농경과 전력 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농촌의 부가 수익 창출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정용 태양광 모듈과 전력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 패키지 '큐홈코어'도 소개한다. 또 한화큐셀의 전기차 충전사업 브랜드 ‘한화모티브’의 충전소도 부스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태양광 제품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과 탠덤 셀로 만든 차세대 모듈도 전시된다. 탠덤 셀이 이론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발전 효율은 현재 시판 중인 실리콘 셀보다 10%포인트(p) 이상 높은 44%에 달한다. 한화큐셀은 2026년부터 탠덤 셀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 중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소개하여 세계인에게 한국 기후 산업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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