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기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유상증자

2021년 12월 그룹 계열사 편입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 구축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계열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2021년 12월 현대차(005380)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충전사업자다. 양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심의 초고속 충전기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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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차·기아의 프리미엄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이피트(E-pit) 회원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서 바로 충전이 가능하며 이피트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현대차·기아는 양사의 전기차 고객이라면 이피트,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충전소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고객이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전 생태계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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