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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디폴트 없을 것”…다우존스 1.24%↑[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1.19%↑, 나스닥 1.28%↑

매카시 하원 의장도 “주말까지 타결 가능”

웨스턴얼라이언스은행 예금액↑, 주가 화색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희망이 뉴욕증시를 밝혔다.



1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08.63포인트(+1.24%) 상승한 3만3420.7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8.87포인트(+1.19%) 상승한 4158.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7.51포인트(+1.28%) 오른 157.51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예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하며 미국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합의에 도달할 떄까지 앞으로 며칠 간 의회 지도자들과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협상 상대인 공화당의 캐빈 맥카시 하원 의장도 “더 나은 진전이 있고 주말까지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턴얼라이언스 뱅크는 전날 은행업의 혼란속에서도 분기동안 예금이 20억달러 이상 증가, 현재 예금잔고가 490억달러라고 보고하면서 10.19% 상승했다. 팩웨스트뱅코프도 21.66% 올랐으며 지온스와 시그니처뱅크 역시 각각 12%대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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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전날 연례 주주총회 이후 주가가 4.41%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 첫번째 사이버트럭을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아울러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 착공은 4월에 연율 140만 가구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22.3% 감소다. 4월 건축 허가는 연율 141만채로 1.5% 감소했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 물 수익률은 3.5bp(1bp=0.01%포인트) 오른 3.577%에 거래됐으며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9.3bp 오른 4.173%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해결을 자신하는 발언을 하면서 그동안 기피 대상이 됐던 1개월물 국채는 오히려 매수세가 붙으면서 금리가 약 16bp 하락한 5.361%에 거래됐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암호화폐는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 오른 2만7353달러에 거래 됐다. 이더리움은 0.3% 상승한 1827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유가는 미국정치권의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7달러(2.78%) 오른 배럴당 7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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