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이 최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만나 동탄~인덕원선·경강선 사업의 조기 착공 등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왕시민 숙원사업인 동탄~인덕원선·경강선(월곶~판교) 건설사업은 2028년 개통을 앞두고 있었지만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16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완료 후 조속한 시공 발주 및 금년 내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동탄~인덕원선의 경우, 설계단계 시 미반영된 제3기 신도시 등 개발계획 반영 및 장래 수송수요 증가를 고려해 4량에서 6량으로 증차 편성 또는 첨두시 열차운행간격 단축을 통한 운행 횟수 증가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착공 전 주민설명회 추가 개회를 요청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의왕시 현안사항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동탄~인덕원선과 경강선(월곶~판교)은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금년 내 착공 및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