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발주한 '제2돌핀 안벽 신설 공사'를 794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현대삼호중공업의 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의장 작업을 위한 안벽을 추가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 규모는 '의장안벽 383m, 차량용 도교 146m, 등부표 및 오탁방지막'이며 공사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선박수리 수요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인프라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해경 서부 정비창,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지반공사 등 항만 분야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2022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항만(7위), 공항?철도(5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