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동남아와 한국 리전의 대규모 작업량을 원활히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 과정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심층적인 기술 세션을 제공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초기 파일럿 프로젝트 단계부터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주목 받는 검색, 추천 기능 등 개인화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면서도 양질의 콘텐츠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앞으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여러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