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폴란드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와 구체적 지원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디와이디(219550)가 강세다. 디와이디는 삼부토건(001470)과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후 1시 9분 현재 디와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4.45% 오른 1,0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다음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과 우크라이나에서 '제2 한강의 기적'을 일구기 위한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재건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지난 18일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예측하는 재건사업 규모는 9000억달러(약 1200조원)에 달한다.
이번 정부 간 MOU는 한국 정부 차원의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첫번째 MOU다. '제2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1200조원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과 더불어 국내 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지난 1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율리아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공여협정에 가서명한 바 있다.
한편 디와이디는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와이디는 지난해 삼부토건과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 3자가 우크라이나 전쟁복구 재건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디와이디는 국내1호 건설사 삼부토건의 인수 자금 지급을 완료해 단독 최대주주(8.85%)에 오른 바 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