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집계하는 5월 3주(5월 11~17일) 베스트셀러에서는 자기계발 분야에 함께 만화·에세이 등에서도 신간이 쏟아지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여학교에서 벌어지는 엉뚱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일상을 그린 만화 ‘여학교의 별 3’은 4위에 올라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와 친구들의 코믹한 일상 ‘흔한남매 13(5위)’를 앞섰다.
‘여학교의 별’은 앞서 ‘빠졌어, 너에게’로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일본의 인기 만화가 와야마 야마의 첫 장편만화 시리즈 신간으로, 여학교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의 일상을 특유의 유머를 담아 그려냈다.
또 에세이 분야 도서로는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가 8위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작가가 탈북로드 5년을 기록한 에세이로, 중국과 라오스, 태국에서 한국까지 자유를 향한 탈북민들의 방대한 여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유연함의 힘’이 출간 약 1주 만에 예약판매로 16위에 올랐다. 수십 년 경력의 리더십 전문가가 말하는 성공의 비밀, ‘유연함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재야 자산가 세이노가 전하는 부와 성공에 대한 지혜 ‘세이노의 가르침’이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바다를 통해 인생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인문 에세이 ‘모든 삶은 흐른다’는 지난주 5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사장학개론’은 전주와 동일하게 3위를 유지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