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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총재 "저금리 시대 끝났단 증거 없어"

토마스 라우바흐 콘퍼런스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뒤에도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19일(현지 시간)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R스타로 불리는 경기를 더 자극하거나 둔화시키지 않는 자연금리(natural rate) 추정 모델(HLW)을 통해 추산한 결과 R스타가 올 1분기 0.5%이며 이후 내년 말까지 마이너스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R스타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뺀 실질금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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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는 “추정치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 결과는 잠재 생산량 감소지만 자연금리가 매우 낮은 시대가 끝났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통화정책 방향이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연금리가 0.5% 수준이며 마이너스로 간다는 뜻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2%, 근원이 4.6%임을 고려하면 지금의 금리 수준 5.00~5.25%면 적절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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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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