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중학생 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를 고속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 방향 서초나들목 인근에서 일어난 사고로 중학생 6명과 교사 1명, 고속버스 승객 14명 등 총 2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학생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차선을 바꾸던 중 고속버스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생들은 충남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상경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버스는 충남 천안을 떠나 서울로 가고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음주한 것은 아닌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