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026년까지 스마트 도서관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용인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24시간 1인당 3권씩 책을 빌릴 수 있는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다.
민선 8기 출범 후 이미 2개의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됐다. 수지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이 없던 처인구 원삼면 행정복지센터다.
계획대로 기기를 확충하면 이상일 시장이 임기 내 스마트도서관을 5개 추가하겠다는 목표는 8개로 늘어난다고 시는 전했다.
분당선 기흥역과 죽전역,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신분당선 성복역, 기흥구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수지구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용인시청에서 스마트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도서관이 없는 취약지역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공원 등에 추가 설치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가 스마트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책빌리기 이벤트에는 312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벤트가 진행된 2주 동안 이전 대비 대출권수가 479권 증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책을 읽으며 지식을 탐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 스마트도서관을 6개 더 확충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약을 160% 초과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