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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태풍 '마와르' 한국·일본 향해 북상…25일 '힌남노급' 강타 우려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가 한국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강도가 지난해 경북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Hinnamnor)에 버금갈 것으로 보여 한반도 상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3시 기존 제4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한 태풍 ‘마와르’의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태풍 ‘마와르’는 21일 오전 3시 괌 남남동쪽 약 820㎞ 부근 해상을 지나 25일 오후 3시쯤 괌 북서쪽 약 56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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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괌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를 향하면서 강도가 ‘중’에서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5일 오후 3시쯤 괌 북서쪽 560㎞ 부근 해상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 자리 잡으면서 ‘매우 강’으로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강’은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중 위에서 두 번째 강도로 최대풍속이 초속 44m(시속 158㎞)~54m(시속 194㎞)일때 해당한다. 기상청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의 강도와 같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유동경로가 유동적이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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