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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하이퍼엔드’의 정점 삼성동 ‘라브르 27’, 드디어 베일을 벗다

과시적 입면보다 자연의 물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통해 주거 본연의 가치에 집중

사진 설명. 삼성동 하이퍼 엔드 주거 L’ARBRE27(라브르27)사진 설명. 삼성동 하이퍼 엔드 주거 L’ARBRE27(라브르27)



최근, 청담, 한남 등 한강변을 중심으로 수백억대의 초고가 주거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른바 ‘하이퍼 엔드’라고 불리는 이들 주거 상품들은 높은 희소가치와 차별화 된 상품력을 통해 국내외 자산가들의 이목을 끌며, 최근의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딛고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하이퍼 엔드 주거 상품 등은 대부분 높은 전망이나 해외 유명 건축가들의 설계, 화려한 인테리어, 스카이 개러지 등의 인상적인 포인트를 내세우면서 수요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해 오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천편일률적인 접근법으로도 평가되면서 하이퍼 엔드 수요자들의 높은 안목과 수준을 제대로 만족시키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화려한 외양과 독특한 아이템들이 순간적으로 시선을 끌 수는 있겠으나, 결국 오랜 세월을 함께 할 안온함이 필수인 주거 공간을 선택함에 있어서 수요자들도 집의 본질 자체를 깊이 고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삼성동 옛 대웅제약 사택 부지에 연면적 2만 2,449㎡, 지하 5층~지상 7층, 2개 동 총 27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라브르 27’ (시공 현대건설)은 그 등장 자체로 시장에 새로운 울림을 전달한다. 일반적인 하이퍼 엔드가 내세우는 상품적 차별성에 앞서 집의 본질에 대한 철학을 굳건히 세우고, 과시적 화려함 보다는 사는 이의 안온함을 최우선으로 해 품격과 삶의 질을 누구보다 우선시하는 하이퍼 엔드 수요층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라브르 27’은 입지부터가 남다르다. 여타의 하이퍼 엔드들이 청담동이나 한남동에 밀집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조성 중인데 반해 ‘라브르 27’은 삼성동을 선택했는데,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삼성동’ 이라는 입지 자체를 ‘현재와 미래를 모두 내다 본 절묘한 한 수’ 라 평가한다.

이는 강남 CBD로서의 도심 인프라와 한적한 주거지로서의 안온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삼성동의 현재 입지 가치뿐만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모하는 삼성동의 미래까지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동 주변의 다양한 지역 개발 또한 ‘라브르 27’ 의 남다른 미래가치를 증명한다. 대표적인 개발 사업으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이 꼽힌다. 해당사업은 코엑스와 잠실 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의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 투자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 업무, 전시 컨벤션 등의 MICE 산업을 중심으로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복합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남구 영동대로 일원에 약 7만 9,000㎡ 규모 부지의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건립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계 최고의 하이퍼 엔드 하우스들이 주거와 업무 모두에서 정점의 입지인 맨해튼과 런던의 씨티에 몰려 있는 것처럼 앞으로 서울의 하이퍼 엔드 주거들도 결국은 이런 조건들을 모두 갖춘 미래의 삼성동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며, 이러한 점에서 삼성동을 대표하는 하이퍼 엔드로서 ‘라브르 27’의 등장이 시장의 주목을 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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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르 27’이 이러한 입지에 들어선 것은 꼭 높은 미래 가치 때문만은 아니다. ‘라브르 27’이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프라이빗 네이처와 도시의 자유로운 산책자, 이른바 플라뇌르를 구현하고자 하는 건축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땅이었기 때문이다.

옛 대웅제약 사택 부지였던 이 필지는 서울에서도 탁월한 풍수지리적 입지라는 점에서 예전부터 유명했다. 특히 풍수지리의 기본인 배산임수와 남향을 모두 갖춘 삼성동 일대에서도 특히, 일조, 채광, 통풍, 녹지 등 경관의 쾌적성과 조망권이 보장되어 재물이 모이고 귀한 인물이 배출된다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당으로 꼽히는 자리이며, 주변에 한강과 탄천이 ‘이수합지(二水合地)’하는 자리로 부와 명예를 통해 안정적인 부귀번영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는 익히 알려져 있다.

물론 ‘라브르 27’이 주목한 것은 이러한 기복적인 의미로서의 풍수뿐만이 아니다. ‘집’을 선택할 때 활용되는 양택 풍수 자체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통해 인생의 발전과 번영, 안락한 생활의 행복을 찾기 위한 염원에서 시작되었고, 그 경험칙이 누적된 곳이 명당임을 고려할 때 결국 안온한 일상이라는 집의 본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검증된 입지라는 뜻으로 넓혀 해석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거주자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우선시하는 최신 건축 트렌드인 신경건축학까지 고려하여 ‘라브르 27’이 설계되었다는 것은 건축 철학이 입지부터 설계까지 주거 작품 곳곳에 녹여져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더해 규모에 비해 규모와 질 모두 압도적인 커뮤니티 시설 역시 ‘라브르 27’의 특징이다. 기존 하이퍼 엔드 상품들은 제한된 세대수 때문에 제한된 공간 만을 커뮤니티에 할애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라브르 27’은 총 27세대 규모 임에도 불구하고 700여평이라는 대규모 공간에 피트니스, 라운지, 스파 등 하이퍼 엔드가 갖추어아 할 모든 어메니티를 구현하고 있다.

‘라브르 27’의 이러한 선택은 거주자들이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안락한 집 본연의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야 만 한다는 기본 컨셉에서 비롯된 것으로, 럭셔리 호텔에서 누리는 모든 것을 일상의 집이라는 공간에 구현하겠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철학과 컨셉이 가미된 주거 공간은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 특화 설계와 더불어 입지까지 세밀한 선택으로 인해 높은 주거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도심 속 플라뇌르들의 쉼터이자 집 본연의 가치를 고려한 건축 철학이 돋보이는 ‘라브르 27’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현재 ‘라브르27’의 분양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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