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은행동 위치한 대전시립 으능정이어린이집이 ‘시립선화하나어린이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선화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대전시는 23일 으능정이어린이집의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시립선화하나어린이집’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옛 으능정이어린이집은 상가 지역 내 노후 건물에 위치하고 보육환경이 열악하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들로부터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2019년 하나금융공익재단 및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6억원(국비 5억원, 시비 17억원, 하나금융그룹 14억원)을 투입해 신축 이전에 착수했다.
신축 이전한 선화하나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87.15㎡규모로 건립됐고 보육실과 교사실, 조리실, 유희실, 다목적실, 옥상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육정원은 11개 반 56명(0세 12명, 1세 15명, 2세 14명, 3세 15명)이며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아이들의 안심 보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희망인 소중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반별운영비 확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확대 △어린이집 유아교육비 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장기재직휴가제 지원 등 어린이집, 교사,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하기 좋은 전국 최고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육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지역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립)다빛하나어린이집(서구 갈마동) 신축 이전(2021년9월 개원) △(시립)갈마하나어린이집(서구 갈마동) 리모델링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