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미리 부르기' 호출 예약 서비스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는 '미리 부르기' 호출 예약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2건 이상 예약한 이용자를 상대로 요금을 1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리 부르기 예약 서비스는 택시를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호출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번에 최대 10건까지 동시에 예약해둘 수 있다. 차량은 대형 승합차 택시인 '타다 넥스트'와 블랙 세단 택시 '타다 플러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출근 등 정해진 일정을 위해 반복 이용하기 위해 미리 부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에 따르면 미리 부르기 예약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7∼9시 출근 시간대다. 이 시간대 예약 건수는 하루 평균 예약 건수보다 2배 많았다. 다중 예약은 한 번에 2건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최다 예약 건수는 8건이었다. 가장 많이 예약하는 목적지는 회사, 학교, 병원 등의 순이었다. 또 10건 중 7건은 10km 이상의 장거리 호출이었다. 거리상 15km를 이동한 경우가 전체의 약 20%로 가장 많았다.
타다는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호출 예약의 편의성을 높이고, 미리 부르기 서비스 이용률을 현재의 3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국내외 여행이 본격화되면서 호출 예약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높은 매칭률을 자랑하는 타다의 ‘미리 부르기’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 시간을 절약하고 한층 여유로워진 하루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