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최고 경쟁률 36대 1…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줍줍' 열린다

1순위 청약서 평균 3.8대 1 기록

경기도 '청약 온기' 퍼질지 주목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전용 84㎡ 최고분양가 12억원에 달했음에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3.8대 1을 기록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27일부터 무순위청약을 시작한다. 경기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2.7대 1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순위청약으로 청약 온기가 수도권으로 퍼질 지 주목된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마북동 355-3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2층, 아파트999가구로 건립되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27일~29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무순위 청약 당첨 및 예비입주자는 2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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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은 최초 청약접수를 마무리한 후 부적격 및 미계약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또 한번의 청약 절차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일부 개정령이 시행되며 타지역에 거주하는 다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청약통장과 청약신청금 필요없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단지는 용인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1순위 청약에서 787가구 모집에 3015명이 접수해 3.8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B 타입은 8가구 모집에 291명이 몰리며 36.4 대 1, 테라스가 달린 전용 84㎡E 타입은 2가구 모집에 69명이 몰리며 34.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기준 12억 원 이상, 59㎡도 최고가 기준 10억 원이 넘는 등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으나 경기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2.7 대 1일 정도로 낮은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약 275만 ㎡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입주에 맞춰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용인역 등의 교통, 산업단지가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고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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