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093050)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복은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외 지역 소비자들과 다각도로 소통하는 거점 매장으로 삼아, 브랜드 마케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F는 지난해 10월부터 리복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브랜딩을 강화하는 가운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콘셉트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준비됐다. 약 346㎡(105평) 규모로 구성된 리복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철학과 아카이브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구현됐다.
매장 내부에는 30주년을 맞는 벡터 로고 형상의 대형 구조물을 정중앙에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회색 콘크리트 건축 자재를 바탕으로 리복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감성을 함께 녹였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발, 의류, 액세서리를 포함한 전 라인뿐만 아니라 국내 출시된 대다수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준비됐다. 리복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대구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티셔츠도 한정판으로 발매한다.
김성호 LF 리복 사업부장은 “리복이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 10여 개 매장을 신규 오픈한 이후 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리복의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