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일부 고급 단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광주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에선보인다.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가 그 주인공.
고급아파트 최상층의 경우 일반세대와 차별화한 펜트하우스로 설계해 고가에 분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무센트럴자이는 단지 내 최고층 중 하나인 108동 30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는 하이엔드 아파트를 상징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차를 마시며 사교를 나누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초고층 건물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전망대 등이 명소로 꼽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때문에 스카이라운지가 도입된 단지는 지역에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래미안 첼리투스(2015년 8월 입주)는 세 개 동 사이에 스카이 브릿지가 조성돼 있다. 현재 이 단지 평균 매매시세(부동산114, 4월 기준)는 3.3㎡당 8,403만원으로, 이촌동 평균 매매시세인 6,172만원(3.3㎡당)보다 1.3배 높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의 상무센트럴자이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해 지역 시세를 이끄는 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상무센트럴자이 스카이라운지는 광주시가지와 상무지구, 무등산의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SPC그룹이 운영하는 오픈커피스테이션이 마련돼 커피와 차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광주 최초로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상영관 CGV SALON(살롱)이 마련돼 여가생활을 돕는다. 또한 신라호텔 등 5성급 호텔에서 사용되는 테크노짐 브랜드 운동기구가 배치된 피트니스센터, 호텔시설 못지않은 사우나, 전 타석 GDR로 즐기는 실내골프연습장 등은 주민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한편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6일(금)에 개관한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