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선보인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센터’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센터 출범 이후 금융 자산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 고객이 13% 이상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패밀리오피스 센터가 빠르게 자리잡은 것은 기관투자가의 영역이었던 클럽 딜(대규모 투자 시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 투자 기회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 경영 컨설팅 및 지배구조 개편과 같은 기업 승계 및 투자은행(IB) 자금 조달 솔루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과 협약을 맺고 제공하는 다양한 재무 자문 서비스와 본부 전문가가 직접 자산 배분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ICC(Investment Consulting & Counseling) 서비스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패밀리오피스 멤버십’을 통해 1 대 1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효과가 컸다. 예약 대기가 수개월인 유명 레스토랑의 예약을 제공하거나 국내 프로골퍼와 함께 동반 골프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단순 부가서비스 혜택을 넘어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 패밀리오피스 멤버 간 소셜 클럽인 SFC 살롱, MZ 세대 신흥 자산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영(YOUNG) PB’ 제도 등도 초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을 끄는 데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