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유튜브 채널이 개설 11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첫 번째 영상 속에서 조씨가 탄 차량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개 영상만으로 구독자 10만 명을 확보한 조씨는 지난 23일 첫 번째 영상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 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Full)’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공개 약 일주일만인 29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37만 회를 돌파했다. 댓글도 9000개를 넘어섰다.
이 영상에는 조씨가 차량을 운전하는 장면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조씨는 “공부 못하고 외제차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유포돼 힘들었다”며 자신이 ‘포르쉐’ 소유주라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그는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포르쉐를 한 번이라도 탔다면 억울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씨가 운전한 차량의 운전대 중앙에는 빨간색 원안에 영어로 ‘FIAT’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차량 외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목 받침대, 뒷좌석 등으로 미루어보아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500 3세대로 추정된다.
피아트 500은 작은 사이즈와 귀여운 외관으로 BMW의 미니(MINI)와 더불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차량으로 꼽힌다. 3세대 모델은 신차가 나왔을 당시 약 3000만 원에 달했다. 현재 중고차 시세는 1000만 원 안팎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씨가 이 차량의 실제 소유자인지, 빌려 탄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조씨의 유튜브 구독자는 이날 현재 15만9000여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