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사전예약제 홍보 포스터. 사진 제공=의정부시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 중인 G6000·G6100번 광역버스에 대한 출근길 좌석예약제를 다음달 8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장기간 정류소 탑승대기 및 만차로 탑승이 어려운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한다.
좌석예약제 시범 운영 차량은 G6000번과 G6100번의 오전 7시 출발(기점) 차량으로, 모바일 앱(MiRi앱, DIGI LOCA)을 통해 예약을 완료한 승객만 탑승할 수 있다. 예약 기간은 운행 7일 전 오전 10시부터 출발 1시간 전까지다. 예컨대 6월 8일 오전 7시 운행 차량의 경우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오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시는 기존 광역버스 이용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일반?예약버스 탑승 장소를 분리하고, 예약 버스 도착 알림 서비스 제공 및 전용 로고 등을 부착할 계획이다.
임우영 의정부시 교통기획과장은 “민락·고산 지구 일부 정류소에서 만차로 탑승이 어려운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좌석예약제 시범운영으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출근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