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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카본-LG화학, ‘화학적 재활용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 추진’ MOU 체결

플라스틱 열분해 공정에 따른 유분 소재화 공동 개발 진행

사진 설명. LG화학 이호우 상무(좌측), 엘디카본 황용경 대표이사(우측)사진 설명. LG화학 이호우 상무(좌측), 엘디카본 황용경 대표이사(우측)



열분해유 및 카본블랙 등 친환경 자원순환 소재를 생산하는 (주)엘디카본(LDC, 대표 백성문·황용경)은 (주)LG화학(엘지화학, 대표 신학철)과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디카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환자원 소재를 제조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현재 열분해 및 정제·가공기술로 만든 친환경카본블랙(recovered Carbon Black, rCB)인 그린카본(Green Carbon Black, GCB)을 국내외 타이어 및 고무제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고무분말 열분해 시설을 충청남도 당진 합덕일반산업단지에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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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3월 총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초임계 열분해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연간 2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 기존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활용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정에서 발생되는 유분을 소재화하여 새로운 순환자원 친환경 원료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디카본 영업총괄 김범식 상무는 “ESG 트렌드에 맞춰 열분해 사업은 정부 경제 규제혁신 과제로 올라와 있는 자원 선순환의 대표 사례”라며 “엘디카본이 가진 열분해 및 열분해 잔재물 소재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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