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 사업 협력을 위한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NFI는 토큰증권 사업을 위해 결성된 기업 간 연합체다.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복수의 금융기관이 노드(네트워크 연결점)로 참여해야 하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노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양 사는 토큰증권 사업을 넘어 웹 3.0(이용자가 직접 데이터의 소유권을 갖고 정보를 유통하는 인터넷 방식)으로 사업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됐다”며 “변화의 기회를 활용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