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장애인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 서비스 사업인 '가치 운동할래'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올해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공모 사업 대상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난달 서비스디자이너, 대학생, 교수, 전문가, 공무원 등 14명을 국민정책디자인단으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서비스디자이너로 위촉된 한양여대 산업디자인학과 강동선 교수를 포함한 디자인단은 올해 10월까지 현장 조사와 아이디어 회의, 현장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본격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강남장애인복지관, 한양여대와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장애인 생애주기별 건강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장애인의 운동시설 이용 실태, 욕구 조사, 문제점, 맞춤형 서비스 모델 제안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