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청소 도구로 때린 혐의(특수폭행)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씨를 청소 도구로 수십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휴대전화로 다른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왜 연락하냐”며 무차별 폭행을 행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다른 여성을 상대로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전과가 있다”며 “또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아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했다”고 전했다.